경기 부천도시공사는 최근 실시한 상반기 종량제봉투 판매실적 분석 결과 지정판매점들의 인터넷 주문·결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판매건수 중 인터넷 주문·결제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으며 현장 판매사업소(부천종합운동장에 위치) 방문 및 전화 주문방식은 각각 9.4%, 29.5% 감소한 것이다.
기존 종량제봉투 구매는 방문 및 전화 주문 시 가상계좌 입금으로만 판매가 진행돼 자금 여유가 없어 카드로 할부결제를 희망하는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점(소상공인)들에게는 시간을 내서 판매사업소를 방문하게 하는 불편을 주었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카카오톡과 연계해 신규 시스템의 활용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 제공해 왔다. 분석에 따르면 인터넷 주문 결제가 증가함에 따라 공사 판매사업소 직원들의 업무량(전화주문·상담 건수)도 경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김창형 사장 직무대행은 “구매자 위주의 종량제봉투 공급서비스를 지속하도록 고객들의 의견수렴과 환경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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