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스-엠에이피도시 컨소시엄이 28억원 규모 '부천대장 A9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서 당선작을 냈다. 용역비 24억원이 걸린 '부천대장 A10블록'에서는 길종합건축이 당선했고 24억원 규모 '안산장상 A12블록'에서는 아이티엠-아이원건축 컨소시엄이 설계권을 확보했다.

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부천대장 A9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에스파스-엠에이피도시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작을 냈다. 

LH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경기도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2만7892㎡ 부지에 46~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청년원가주택 568호를 조성한다. 설계용역비는 27억8400만원으로 책정했다.

용역비 23억9500만원 규모 '부천대장 A10블록' 공동주택 설계권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따냈다. 이 회사는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2만3065㎡ 부지에 들어설 46~84㎡ 청년원가주택 470호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경기도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2만343㎡에 46~59㎡ 청년원가주택 479호를 설계하는 '안산장상 A12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서는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아이원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됐다. 용역비는 23억7800만원이다.

'오산세교2 A12블록' 공동주택 설계권은 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가 확보했다. 경기도 오산세교2 택지개발지구 2만1787㎡ 부지에 55·59㎡ 공공분양주택 435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설계용역비는 21억7700만원 규모다. 

용역비 21억3800만원이 책정된 '인천계양 A18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에서는 종합건축사사무소한결-청사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당선작을 냈다. 이들 회사는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일원 2만6002㎡ 부지에 26~74㎡ 통합공공임대주택 782호를 설계한다.

이와 함께 LH는 오는 3일 '고양창릉 S3블록'과 '하남교산 B5블록' 공동주택 현상설계공모 응모 신청을 마감한다. 고양창릉 S3블록은 경기도 고양창릉지구 내 8만1994㎡ 부지에 46~84㎡ 청년원가주택 1438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설계용역비는 62억2600만원 규모다. 다음 달 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교산지구 2만5116㎡ 부지에 74·84㎡ 공공분양주택 457호를 설계하는 하남교산 B5블록에는 용역비 26억9500만원이 책정됐다. 당선작 발표일은 다음 달 8일로 예정됐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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