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코로나 재확산에 대면 행사·출장 자제
삼성·현대차, 코로나 재확산에 대면 행사·출장 자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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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하위 변위 국내외 확산 고려 방역 강화
내달 미국 뉴욕 '갤럭시 언팩' 출장인원 최소화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자 방역지침을 다시금 강화했다.

24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강화된 사내 방역지침을 공지하며 방역 고삐를 죄고 있다. 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등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외에서 재확산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실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일주일 전의 1.62배에 이른다. 전날보다 3188명 줄긴 했으나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4주 만에 최다 확진자 수다.  

삼성전자는 우선 간담회를 포함한 회식과 대면 회의·교육·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권고했다. 

또한 국내외 출장을 가급적 자제하되 불가피할 경우 인원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50세 이상은 4차 백신을 접종해야 출장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달 8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 행사에도 출장 인원은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어 필수 인력만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코로나 변이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신규 확진자 급증 등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방역지침을 최근 강화했다. 교육·행사·회의는 비대면 진행을 권고했고, 국내 출장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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