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출시 '맥윙', 신메뉴 '보성녹돈버거' 인기…전년比 8.1%↑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5월 말 선보인 ‘맥크리스피 버거’ 2종 누적 판매량이 출시 후 약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치킨 메뉴 인기에 힘입어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콘셉트로 신메뉴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 2종을 출시하며 치킨버거 라인업을 확대했다.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 부위인 닭다리살이 통째로 들어간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를 주재료로 했다. 또 기존 메뉴에 사용되지 않았던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이 버거 빵으로 사용됐고, 특별히 개발된 ‘스페셜 스모키 소스’가 첨가됐다.
맥크리스피 버거는 출시 2주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두 달도 채 안 돼 누적 판매량 약 300만개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 여름 한정판으로 치킨 사이드 메뉴 ‘맥윙’이 재출시됐다. 맥윙은 출시 후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15%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맥도날드는 치킨 메뉴들과 최근 선보인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 등의 호응으로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포함된 점심시간 할인 플랫폼 ‘맥런치’ 매출은 같은 기간 12.1%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치킨 메뉴를 개발하고 선보이며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 ‘치킨 맛집’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