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원태, 글로벌 항공매체 선정 '올해 항공화물 리더십' 수상
한진그룹 조원태, 글로벌 항공매체 선정 '올해 항공화물 리더십'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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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글로벌, 성과 인정…"임직원 헌신·지원 덕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그래햄 던(Graham Dunn, 왼쪽) 플라이트 글로벌 총괄편집장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그래햄 던(Graham Dunn, 왼쪽) 플라이트 글로벌 총괄편집장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업계로부터 코로나 위기에 발휘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1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세계적 항공 전문매체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 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혁신적 화물사업 전략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선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전용기로 활용하며 일부 여객기의 경우 화물기로 개조해 운영하는 등 화물 공급 확대에 힘쓴 바 있다.

조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하퍼(Lewis Harper) 에어라인 비즈니스 편집장(editor of Airline Business)은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공화물사업으로 중심축을 바꾸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