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최근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5만개 점포’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BBQ는 최근 미국 버팔로 인근 애머스트(Amhers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뉴욕주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BBQ 미국 1호점인 뉴욕 맨허튼 32번가 ‘K-타운점’이 있다. BBQ는 신규 매장을 포함해 뉴욕주에서만 9곳의 점포를 출점했다.
BBQ는 앞서 텍사스주의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휴스턴(Houston), 오스틴(Austin) 등 대학가, 스포츠 프로구단 연고 지역 중심으로 팝(PUB) 매장을 오픈했다.
BBQ는 미국에서 꾸준히 매장을 출점할 수 있는 비결로 현지에 특화된 치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BBQ 관계자는 “현지에 특화된 ‘골드 오리지널(황금올리브치킨)’이 주 성공 요인”이라며 “골든 오리지널을 비롯해 ‘허니갈릭치킨’과 ‘소이갈릭 치킨’ 인기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한국식 양념치킨 ‘시크릿 스파이시 치킨’과 ‘매운 양념치킨’을 찾는 현지인도 많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BBQ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BBQ는 지난달 22일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 작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매출 기준 미국 내 500대 브랜드파워 지수에서 전년 대비 43계단 상승한 332위를 차지했다.
한편 BBQ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