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지난 8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홍도관에서 2022년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경북사과홍보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전 회의로서 경북 15개 시.군 담당 과장, 경북친환경농업과 및 대구경북능금농협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협의회는 사과 재배면적이 300㏊ 이상인 경북지역 15개 시·군이 참여한 협의체로 사과 재배면적은 21년 기준 2만 2,383㏊로 전국 사과재배 면적의 약65%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사과주산지 협의회로서, 2005년 6월 28일 발족해 지금까지 활동해 오고 있으며, 앞서 지난 11월 제12기 회장단(회장 영양군수, 부회장 영덕군수, 김천군수)이 선임됐다.
이번 실무회의 주요안건은 2022년 경북사과 홍보행사 추진 관련 협의, 정부의 CPTPP(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추진에 따른 대응책 마련, 공동브랜드인 'Daily사과'의 수출확대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과수 피해 대책과 더불어 사과산업 공동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장인 오도창 영양군수는 "농업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저생산성, 신선과일 수입에 따른 사과소비 감소, 온난화로 인한 재배환경 불리 및 재배지 북상 등 사과산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미래형 과원체계인 2축형, 다축형 사과원 재배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더불어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해외 수출확대, 트렌드변화에 맞는 가공식품개발 등 사과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