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마켓컬리 단독 상품인 ‘컬리온리’, 합리적 가격을 갖춘 ‘최저가 도전’ 상품이 톱(Top)10에 대거 포진됐다고 8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연세우유 x 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는 1A등급 원유만 사용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을 갖춰 인기를 끈 상품이다.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곧바로 우유 판매 1위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2021년에 200만개 넘게 판매된 전용목장우유는 올해 상반기에만 22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위는 150만개 가까이 팔린 컬리온리 상품인 ‘다향오리 훈제오리’다. 국산 무항생제 오리고기를 HACCP 인증 시설에서 청결하게 제조했으며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은 150g 단위로 판매해 보관 부담을 덜었다.

3위는 ‘KF365(컬리프레시365) DOLE 실속 바나나’, 4위와 5위는 ‘컬리스(Kurly’s) 국산콩 두부’와 ‘KF365 국내산 무농약 콩나물’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톱10 중 컬리온리 상품이 8개며 이 중 6개가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일명 최저가 도전 상품이다. 전용목장우유, 콩나물을 비롯해 ‘KF365 애호박(7위)’, ‘KF365 무항생제 특란(8위)’, ‘KF365 팽이버섯(10위)’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위권 밖 인기 키워드로는 ‘간편식’이 두드러졌다. 간편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되는 ‘홍대주꾸미 주꾸미 볶음(12위)’과 ‘사미헌 갈비탕(13위)’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외에 ‘전주 베테랑 칼국수’, ‘금미옥 쌀 떡볶이’도 인기를 끌었다.

서귀생 커머스팀 리더는 “올 상반기에는 식품뿐만 아니라 KF365 양말, 전통주, 여행, 문화생활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상승세”라며 “하반기 역시 가격, 품질 모두 갖춘 장바구니 기본 상품을 비롯해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채로운 신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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