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산업을 이끌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출범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 미술관 오디토리움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개최된 출범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등 학·연·관·산의 푸드테크 전문가 약 200명이 참석해 푸드테크 규제 개선과 산업 진흥,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IT·BT를 넘어 FT(푸드테크)를 대한민국 창발산업으로!”를 목표로 출범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서울대 교육과정에 참여한 푸드테크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창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푸드테크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2022년 1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회장으로는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 안병익 식신 대표,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날 김민수 더맘마 공동회장과 함께 단상에 올라 비전선포를 진행했다. 주요 비전은 푸드테크 산업을 국내시장 536조원, 세계시장 4경원의 새로운 시장을 갖는 미래 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것.
특히 향후 10년간 푸드테크 분야에 △100개 유니콘 기업과 10개 데카콘 기업 육성 △100만개 신규 일자리 생성, △벤처투자 펀드 1조원까지 증가 △푸드테크 기업 및 학연산관을 중심으로 외식식품 분야 종사자 300만 소상공인을 돕고 상생해 동반 성장 등을 선포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이제 기업은 매출이 아닌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시대”라며 “점을 찍는 비즈니스가 아닌, 점들을 연결하는 창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 푸드테크 산업을 단순히 식품 산업을 넘어서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신은 △스마트폰으로 주변 식당 및 편의점, 구내식당 등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 ‘식신e식권’ △식신의 전국 75만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의 식당 정보를 담은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