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과 판촉 행사 등 통해 지속적 수출확대 추진
전남 함평군에서 재배된 ‘미니수박’이 첫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함평 미니수박’의 싱가포르 첫 시범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동함평산단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차식에는 전남도농업기술원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을 비롯한 전남도 및 군 관계자와 함평수박연구회 김철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싱가포르 전문 수입업체 쏘굿케이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첫 수출길에 오른 미니수박은 70박스로 싱가포르 현지 로컬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군은 현지 시식과 판촉 행사 등을 통해 군의 고품질 미니수박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소형 수박 농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중소형 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비롯한 미니수박 과일 단지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싱가포르 수출로 함평 미니수박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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