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옥곡면은 17일 폐역이 된 옥곡역을 기념하며 제7회 ‘아듀!! 옥곡역’ 추억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옥곡역은 경전선 복선화 사업으로 인해 2016년 6월13일 밤 10시 열차를 끝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 48년 만에 폐역됐다.
콘서트에서는 옥곡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 가수와 주민이 함께하는 추억의 버스킹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가졌다.
‘아듀!! 옥곡역’ 추억콘서트는 이우연LF하모니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토끼숟가락난타, 김만중, 김현이, 김정남, 박혜영, 프렌즈하모니, 정현봉, 김용안(노래 ‘옥곡역’의 원곡 가수) 등 지역 가수들이 출연했다.
문성기 옥곡면장은 축사에서 “제7회 ‘아듀!! 옥곡역’ 추억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옥곡역의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가슴 속에 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곡역을 공원화하고 옥곡 역사 기록관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명품 옥곡역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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