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창립 96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은 20일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지난 1926년 설립됐다.

이후 유한양행은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대표기업, ‘렉라자’ 등을 개발한 신약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욱제 사장은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되새기고 ‘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우리는 새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함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기 위해선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는 정동균 전무 등36명이 30년 근속사원상을, 51명이 20년 근속사원상을, 62명이 10년 근속사원상 등을 각각 받았다. 총 149명의 장기근속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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