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나무와 숲 여행을 떠나다'
경남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8일 사천 마을 숲과 보호수, 노거수를 찾아 떠나는 주말체험활동을 가졌다. 고 전했다.
이번 주말체험활동은 사천환경운동연합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으로 ‘사천의 나무와 숲’이라는 주제로 떠난 여행이다.
이날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사천시 동림동 팽나무를 비롯해 곤명면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의 소소한 이야기와 역사를 배웠다.
그리고, 사천 8경 중 하나인 천년고찰 다솔사의 역사와 만해 한용운의 독립운동, 현대소설가 김동리의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 문학사상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자연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며 “400년이 넘는 팽나무와 곤명면에 성이 있었다는 이야기 등 잘 몰랐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5~중3학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초등학생 오후 3시 30분부터 7시20분까지, 중학생 오후 4시 30분부터 8시20분까지이고, 학습 및 체험활동, 저녁식사, 귀가차량 등을 지원한다. 토요일은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후아카데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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