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스마일클럽' 첫 달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통합 '스마일클럽' 첫 달 가입자 수 30만명 돌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16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G닷컴·지마켓글로벌 유료멤버십…쇼핑 최적화 혜택
가입자 구매액 42% 증가…1인 구매 평균 객단가 90%↑
"일상에 필요한 VIP 혜택으로 만족도 극대화할 것"
통합 '스마일클럽' 멤버십 소개 대표컷[이미지=SSG닷컴]
통합 '스마일클럽' 멤버십 소개 대표컷[이미지=SSG닷컴]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회원이 한 달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의 특장점과 무료배송, 할인, 적립 등 쇼핑에 최적화된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지난 5월12일 정식으로 선보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한 달 간 운영한 결과 신규 회원 30만명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멤버십 회원 4명 중 1명이 양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어 통합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양사에 따르면, 새로운 스마일클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G마켓·옥션이 멤버십 혜택을 먼저 공개한 지난 4월 말부터 꾸준히 나타났다.

실제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간 G마켓과 옥션으로 가입한 일 평균 신규 멤버십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비교 시 50% 이상 높았다. 이는 매출로도 이어져 지난 4월27일부터 5월26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스마일클럽 신규 가입자들의 구매액은 전년 대비 42% 늘었다.

이런 흐름은 5월12일 스마일클럽 론칭과 함께 양사가 처음으로 함께 시작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와 맞물리며 계속됐다. 통합 멤버십 운영 첫 주 G마켓·옥션에서 스마일클럽을 이용해온 기존 회원 25만여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됐으며 이 기간 SSG닷컴 장보기 주문건수도 20% 늘었다. 주로 가전이나 공산품 등 ‘비장보기’ 위주 혜택을 누려온 기존 가입자들이 SSG닷컴의 강점인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한 것이다.

스마일클럽 가입자와 일반 소비자 간 구매 실적 차이도 눈에 띈다. 5월 한 달 간 SSG닷컴에서 멤버십 가입자의 인당 평균 객단가는 비가입자보다 90%가량 높았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을 중심으로 구축한 초기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관계사의 혜택도 통합해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채널 경험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멤버십 서비스로 완성시킨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단 한 번의 가입 만으로 장보기부터 비장보기까지 일상에 꼭 필요한 VIP수준의 혜택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설계해 론칭 초반에도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은 물론 대형 쇼핑 행사 등을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신규 멤버십 가입자를 위한 특전을 계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 SSG닷컴에서 스마일클럽을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일 기준으로 무료 이용 기간 2개월을 제공하며 매주 월요일마다 장보기 상품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2배 높은 10%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매일 선착순 3만5000명에게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12% 할인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도 준다.

오는 8월까지는 멤버십 회원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장보기 무료배송 쿠폰과 10% 비장보기 할인 쿠폰을 1장씩 추가로 발급한다. 이밖에 신규 회원 대상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 혜택 등도 부여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선착순 신규 가입자 5만명을 대상으로 스마일캐시 3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기존 지급되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에, 이벤트 기간 한정 3000원을 더해 총 3만8000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스마일클럽 회원 중 1명을 추첨, G마켓 또는 옥션에서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쇼핑할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규 회원은 물론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도 응모할 수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