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기업과 학생을 위한 ‘잡(job) 매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잡(job) 매칭 데이’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산업진흥회)가 우수한 학생들이 우량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업체인 ㈜에이디테크놀러지 등 48개 기업이 참여하여 사전 또는 현장 면접을 통해 3학년 150명 중 142명(94.7%)의 학생들을 채용한다.
참여기업의 주요 직무로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임베디드 펌웨어, 보안 및 웹 개발, 전자회로 및 기구 설계 등으로 IT분야 핵심 직무에 해당되며 학생들은 연구·개발 요원으로 진출하게 된다.
산업진흥회 김재두 팀장은 “IT분야 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업에서 바로 채용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채용 미스매치 현상이 적을 뿐만 아니라 매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과 인원수가 늘어나 행사를 지원하는 산업진흥회 입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봉영 교장은 “학생들이 IT 핵심분야 연구·개발 요원으로 진출하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며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잡(job) 매칭 데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하는 채용 행사로 모두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채용된 학생들은 하반기부터 선도기업의 학습중심 현장실습에 참여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2010년 개교한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현재 전자제어과, 전자회로과, 정보통신과, 인공지능전자과 등 4개 학과가 있으며 정원은 128명이다.
[신아일보] 인천/김수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