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코펜하겐은 덴마크 왕실의 보물로 손꼽히는 ‘플로라 다니카(Flora Danica)’ 전용 매장을 세계 처음으로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로얄코펜하겐 플로라 다니카 매장은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 입점한다.
플로라 다니카는 1790년 처음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게 보낼 선물로 로얄코펜하겐에 주문해 만들어낸 이후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덴마크 식물 도감 ‘플로라 다니카’에서 이름을 딴 플로라 다니카는 도감에 수록된 3000여종 꽃과 양치류 세밀화를 곡선의 자기에 그대로 옮겨 담은 걸작이다. 정교한 형태와 생생한 색채, 화려한 금도금으로 로얄코펜하겐의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최상위 라인으로 현재까지도 덴마크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로얄코펜하겐은 세계 처음으로 플로라 다니카 전용 매장을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 오픈하며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덴마크 보물 120여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매장은 신제품을 비롯해 희귀한 마스터피스 아이스벨, 튜린, 프루트바스킷 등 국내 최다 규모 플로라 다니카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플로라 다니카 단독 매장은 사전 예약제 상담 등 차별화된 퍼스널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특별한 벽장과 왕실의 테이블을 그대로 구현했다. 상담 예약은 롯데백화점 본점 로얄코펜하겐 매장 전화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플로라 다니카를 한 자리에 모은 단독 매장을 한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공간에서 플로라 다니카가 전하는 고귀함과 왕실의 품격을 고스란히 경험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