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평화연구소, 통일부 주관 '통일 강좌 지원 사업' 선정
원광대 평화연구소, 통일부 주관 '통일 강좌 지원 사업' 선정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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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상 교수. (사진=원광대)
원영상 교수. (사진=원광대)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평화연구소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2022학년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 강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원광대 평화연구소는 통일교육 역량을 겸비한 통일 리더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인문사회 융복합 참여형 통일 교과목을 개발해 통일교육 내실화 및 체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평화의 길, 통일의 꿈(메디치 2019)’, ‘명사초청 통일대담(사람과 사회 2020)’, ‘종교와 평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종교의 역할(열린서원 2021)’ 등 단행본을 출판해 통일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등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통일·평화 연구 및 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학기에도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 지원 사업에 선정돼 융합교양대학에서 ‘분단과 전쟁에서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옴니버스 형식의 통일대담을 교양강의로 개설해 진행했다.
 
‘지구사회와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선정된 이번 2학기에 사업은 세계사와 동아시아, 기후위기, 국제분쟁, 디아스포라, 젠더, 세계시민의식, DMZ 공간화 등의 내용으로 분단 상태인 한반도의 특수한 정세에 초점을 맞췄으며, 21세기 지구적 차원에 부딪히는 평화 관련 쟁점들에 관해서 보편적 상상력을 이해하고, 통일에 대한 유연한 사고력과 열린 마음, 지구사회의 시각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주도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평화연구소장 원영상(사진, 원불교학과) 교수는 “한반도 통일과 인류의 평화문제를 인식함과 동시에 지구 사회적 세계시민의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원광대 평화연구소가 지역사회와 한국 사회에서 한반도 평화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세계적인 평화연구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