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해외여행 전문방송을 론칭하고 편성을 확대하는 등 보복여행 심리를 집중 공략한다.

롯데홈쇼핑은 장거리, 프리미엄 상품을 집중 선보이고 해외여행 편성을 상반기 대비 2배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해외여행 전문 프로그램 ‘트레블 온(Travel On)’을 론칭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참고 있던 당신의 여행을 On하세요’를 콘셉트로 당일 방송에서 ‘동유럽’, ‘발칸반도’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1700건 이상의 예약건수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오후 9시35분에는 ‘참좋은여행 터키일주’ 상품을 선보인다. 전 일정 특급호텔 숙박을 제공하며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터키 인기 명소 관광과 밸리댄스, 온천 등 체험 코스도 함께 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일본, 홍콩 등 현지 자가격리 지침에 맞춰 신규 여행지를 확대하고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재준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여행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복여행 심리로 인한 해외여행 기대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성수기 인기 여행지 상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해외여행 전문 방송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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