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오픈…"운영시간 점차 확대"
서울점도 필리핀 단체여행객 방문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이 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한지 2년2개월여 만에 재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2년 넘게 잠정 휴업했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와 정부 방역지침 완화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제주-태국) 운영이 재개되면서 난 2일 저녁 7시 재오픈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은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이달에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제주항공과 스쿠트항공편에 따라 주 3회 오픈한다.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은 재오픈을 기념해 첫 구매 고객에게 꽃다발과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제주공항점은 현재 설화수·헤라·입생로랑·크리니크·키엘을 비롯한 인기 화장품 브랜드와 정관장·글렌디·발렌타인 등의 건강식품과 술, 담배 브랜드를 판매 중이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한 내국인과 해외관광객을 오랜만에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공항 운영에 맞춰 점차적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2일 오후 필리핀 여행사 대표단을 서울점에 초청하며 면세점 관광산업 인프라 재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들은 필리핀 여행사 락소 에어 트래블(Rakso Air Travel & Tours)과 클릭솔루션(Clicksolutions) 등 필리핀 현지 여행사 대표 8명과 필리핀 언론사 필리핀 스타(Philippine Star) 기자를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1시간여 동안 둘러보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핑을 즐겼다.
필리핀 단체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