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는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상조업계 1위 탈환을 정조준했다. 

최근 수년간 상조업계의 인수합병 흐름이 이어지면서 프리드라이프에 선수금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올해를 소비자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았다.

지난해 말 선수금 기준 상조업계 1위는 프리드라이프(1조5497억원)다. 이어 대명스테이션(8842억원), 교원라이프(7167억원), 더케이예다함상조(5522억원), 보람상조개발(4263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3월 기준 보람그룹 7개 상조 계열사를 모두 합하면 선수금은 1조3700억원으로 업계 2위다.

보람상조는 논란이 됐던 만기환급률은 현재 100%인 상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 해약도 가까운 지점 방문은 물론 우편 접수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재정비했다.

최근에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매진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사내 사회봉사단과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의 협업을 통해 상조업계 첫 스포츠 봉사단인 'B.L.P(Boram Life Ping-pong) 봉사단'을 출범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과 탁구용품 전달 행사 등 영역 구분 없는 사회공헌을 이어 나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이를 통해 올해만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대상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4년 연속 1위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2년 등의 대상을 받았다. 

보람상조는 지속 가능 경쟁력을 위한 사업 다각화도 꾀했다. 

보람상조는 상조 사업 외에도 여행·레저(보람탐크루즈), 결혼정보·웨딩(바이솔로), 호텔·리조트(캐슬비치호텔, 프라임관광호텔), 건설(보람종합건설, 보람건축설계), 제조·유통(비아생명공학, 국빈플라워), IT·정보사업(보람정보산업), 헬스케어(보람바이오텍, 에스에프씨바이오), 교육·스포츠(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보람할렐루야탁구단)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토털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7년에는 생체원소가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석 ‘비아젬’으로 주목받았다. 보람그룹은 비아젬 특허 기술을 한국과 미국·일본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중국·베트남·홍콩 등 세계 56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상부상조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낮은 자세로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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