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신문방송국 산하 학보사는 2022년 4월 디지털 학보를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학보는 1989년 10월13일 첫 인쇄 발간지로 등록된 후 매년 4회 정기적으로 학교 정보 및 학우들의 소식, 사회와 문화 이슈를 발행한 3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전통적 학보다.
보도, 학술사회, 기획, 문화를 큰 주제로 총 4면으로 구성되며, 졸업생 인터뷰와 구성원 참여를 위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정기 발행 외에도 학교 행사나 방학 중 소식은 특별호로 카드뉴스를 통해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2년간 COVID-19로 비대면수업 증가와 인터넷 신문이 활성화된 사회변화를 반영해, 지난 2019년부터 지면학보와 카드학보를 교대로 발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난 4월 중순, 안산학보 제 164호 인쇄발간과 함께 디지털 학보로 오픈했다.
제164호는 신입생과 복학생을 위한 정보를 중심으로, 1면은 안규철 총장의 인터뷰와 신입생을 위한 안산대학교 건물별 주요시설 소개, 2면은 학생자치기구와 동아리 정보, 2022학년도 장학금 개편사항 안내, 3면은 자취생의 관심사인 배달비 이슈와 안산대학교 주변 맛집 소개, 4면은 학생상담센터와 웰니스 센터 소개, 신앙생활을 위한 이주석 목사의 기고를 담았다. 특히 제164호에는 '온라인 실시간 강의 뒷이야기'를 주제로 한 8컷 대학웹툰(박선영 기자, 간호학과 3학년)이 안산학보에 처음으로 게재됐다.
신문방송국은 디지털 학보 발간을 위해 2022년 1월 동계방학 중 기자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특강을 진행했고 향후에도 최정 학생성공처장과 협의하여 계속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간호학과 3학년)는 "디지털 학보는 이미 일상이 된 모바일 시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다.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이성, 학보의 홍보와 자원 절약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했지만, 아직 미흡한 면이 있어 추후 계속 보완할 예정"임을 밝혔다.
남은영 편집장(보건의료정보학과 2학년)은, 학보사가 대학자치기구로서 기사의 주제선정과 작성, 그리고 회의 모두 학생인 국원이 주관하며 대학문화를 만들어가는 소통기구이며, 디지털 학보 발간으로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며 자치기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학보는 안산대학교 웹진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