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럭셔리 빌트인 체험 '데이코 하우스' 탈바꿈
삼성전자, 럭셔리 빌트인 체험 '데이코 하우스' 탈바꿈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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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경험 제공, '새단장'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데이코 하우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데이코 하우스는 지난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는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외에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했다.

데이코 하우스 4층에 마련된 ‘데이코 존’은 △불탑(Bulthaup) △보피(Boffi) △포겐폴(Poggenpohl) △다다(Dada) △지메틱(SieMatic) △라이히트(LEICHT) 등 명품 주방가구와 데이코 가전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빌트인 가전의 미학을 표현했다.

특히 데이코 존에는 1도어 형태의 컬럼(Column)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 인덕션, 후드,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전 제품이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 속에 배치됐다. 방문객은 제품과 주방가구와의 조화, 공간 전체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해 구매 전 상담을 통해 나만의 주방을 그릴 수 있다.

컬럼 냉장고는 냉장·냉동·와인·김치 4가지 모듈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데이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컬럼 냉장고에는 ‘푸쉬 투 오픈 도어(Push to Open Door)’ 기능이 있어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고 약 2초 뒤 자동으로 닫힌다.

인덕션은 ‘콰트로 플렉스 존’이 있어 넓은 그릴팬이나 작은 밀크팬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조리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피니트 존은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씨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문승지 디자이너는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공간과 시간의 연결을 구현한 ‘블렌디드 플로어(Blended Floor)’ 콘셉트 공간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코 사업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에는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부산 협성휴포레 294세대 전체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B2B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뒤 양 브랜드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데이코 하우스 새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