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은 비아생명공학 주얼리 브랜드 '비아젬'이 지난 21일 서울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열린 '2022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 시상식'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은 세계지식재산기구와 스위스 연방정부가 후원하고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Salon International Des Inven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발명 전시회다. 이는 세계 3대 발명전(스위스 제네바·미국 피츠버그·독일 뉘른베르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발명전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1000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전시회와 시상식은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국내 시상식은 한국발명진흥회를 통해 개최됐다.
비아젬은 인간의 머리카락과 탯줄, 유골 등으로부터 추출한 생체원료와 보석 원료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생체원료로 만든 젬스톤(보석의 원석)을 가장 아름답고 안전하게 내 몸에 지닐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국내(2019년)를 비롯해 미국(2020년)과 일본(2021년)에서도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비아젬 이번 수상으로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혁신성 그리고 시장성 면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얻게 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 첫 출품 수상과 동시 2관왕 기록은 유례없는 쾌거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주얼리 업계 최초 타이틀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생명이 깃든 단 하나뿐인 보석 비아젬이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