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는 26일 오전 구급활동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5명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전수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시킨 사람으로서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완전회복(의식회복 된 후 사고 전과 유사한 생활이 가능한 것)의 3가지 조건에 충족해야 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 및 이송하여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으로서 병원도착 전 ‘뇌졸중 중증도 평가’ 시 양성에 해당, 병원도착 후 급성뇌졸중으로 진단되고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척도 5점 이상, 퇴원 시 또는 증상 발생 3개월 이후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구급대원은 최상윤 소방장, 김선경·서정이 소방교이며, 브레인세이버 인증서는 노지영 소방장, 김홍기 소방교에게 수여됐다.
염홍림 서장은 “골든타임과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 위급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애써준 대원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횡성군민이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팀워크 훈련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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