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전환기…경제 재도약 산업정책 구상 강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산업 정책 과제로 규제 개혁을 꼽았다.
이 후보자는 11일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디지털 전환, 탄소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공급망 우려 등 대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구상해할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응해 산업과 통상을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산업자원부 시절 산업정책과장을 거친 뒤 공직을 떠나 2000년부터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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