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치즈 가격인상 단행…평균 10%대
남양유업, 치즈 가격인상 단행…평균 10%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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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9.9%↑
원·부재료 등 제반비용 상승 압박
남양유업은 4월부터 ‘드빈치’를 비롯한 치즈 제품 출고가를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4월부터 ‘드빈치’를 비롯한 치즈 제품 출고가를 순차적으로 인상한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이달부터 치즈 제품 출고가를 순차적으로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남양의 치즈 출고가 인상은 약 15년 만이다. 출고가 인상 폭은 평균 10%대다. 

대표 제품으로는 ‘드빈치 자연방목 체다 슬라이스’가 9.9%, ‘드빈치 뼈가튼튼 고칼슘’ 9.8% 인상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치즈 원·부재료 가격상승과 물류비·인건비 등 제반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치즈 제품 출고가 인상을 진행했다”면서도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 일부만 반영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