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게임으로 불린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가 사명을 위메이드플레이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31일 경기도 성남시라온스퀘어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해 성장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위메이드플레이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블록체인 신작 출시 등 올해 펼쳐 나갈 새로운 사업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취임한 이 대표는 정기주총을 통해 첫 공식 석상에 올랐다. 이 대표는 동종 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게임, IT 업계에서 실무자를 거쳐 전문 경영인 자리에 올랐다.
이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회사의 가능성과 비전, 기대감을 소개하는데 주요 비중을 할애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캐주얼 게임 개발, 서비스 노하우는 글로벌 경쟁력이 검증된 기술력이자 자산이라고 평가한 이 대표는 애니팡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들의 육성과 블록체인 결합을 통한 가치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진출은 회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채널이 될 것"이라며 "성장 배경으로 위메이드플레이의 캐주얼 게임 개발, 서비스 능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유행이 되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캐주얼 게임들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위메이드플레이가 대중적인 PNE(Play&Earn)라는 장르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애니팡 IP(지식재산권) 등 강점을 살린 캐주얼 PNE로 출발하는 위메이드플레이의 시작점이자 관전 포인트를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과 선데이토즈의 전성기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