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디지털 강화한 라이프뷰티 기업 도약"
아모레퍼시픽그룹 "디지털 강화한 라이프뷰티 기업 도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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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실적,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 등 원안 가결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 현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주주총회 현장[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5년까지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로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두 대표는 “시대정신을 반영해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하고 엔진상품의 육성을 가속하겠다. 고객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더마,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최적화된 콘텐츠로 고객과 적시에 소통하고 교감하겠다. 디지털 기술로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맞춤형∙비대면 솔루션 등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을 제고해 새로운 기회 요인에 재투자하고 수익적 성장을 이루겠다.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중심으로 기업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에도 적극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대표는 특히 K(코리아)뷰티에서 더 나아가 시장·소비자·세상의 변화에 맞는 ‘뉴 뷰티’를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두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모든 구성원은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회사의 성장을 기업생태계 모두의 발전으로 만들어가는 ‘Winning Together’의 정신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2021년 경영실적,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사업목적 내 의료기기 제조업·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