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칸 국제시리즈 간다
티빙 오리지널, 칸 국제시리즈 간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3.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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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술꾼도시여자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
(왼쪽부터)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이미지=티빙]
(왼쪽부터) 티빙 오리지널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이미지=티빙]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두 개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처음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받은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괴이’와 ‘술꾼도시여자들’이다.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Korea Foc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괴이’는 프랑스 현지시각 4월6일 오전 9시, ‘술꾼도시여자들’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은 세 여자의 우정과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티빙 역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등 주연배우의 케미와 ‘현실 우정’, ‘직장인의 애환’, ‘술자리 풍경’, ‘사랑과 이별’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힐링 모먼트가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4월 첫 공개를 앞둔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다. =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영화 ‘부산행’ 부터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옥’, tvN 드라마 ‘방법’ 등을 쓴 연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 ‘피리부는 사나이’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합세했다.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받은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티빙 관계자는 “첫 공개 전에 국제 행사에 공식 초청된 ‘괴이’와 일상의 풍경으로 공감대를 자극한 ‘술꾼도시여자들’이 국내 OTT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기쁘다”며 “앞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