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뷰티' 내달 공개…연내 스트리밍 채널 론칭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추진한다. 시작은 초록뱀미디어와 공동으로 제작하는 케이블TV,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용 예능 콘텐츠다.
롯데홈쇼핑은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TV 리얼 뷰티쇼 제작진을 섭외해 홈쇼핑 여성 시청률이 가장 높은 뷰티 프로그램의 판매 노하우까지 접목시킨 ‘랜선뷰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과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양사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OTT를 중심으로 셀럽의 라이프스타일이나 뷰티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어 첫 번째 프로젝트로 뷰티 예능 콘텐츠를 정했다.
첫 선을 보일 ‘랜선뷰티’는 총 8부작으로 4월 중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해당 방송에는 21년차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을 비롯해 초록뱀미디어 자회사인 스카이이앤엠 소속 배우 박은혜, 뷰티 인플루언서가 함께한다. 매회 방송마다 셀럽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맞게 뷰티 바이블 다시쓰기’ 등 매회 주제에 맞는 이슈 상품, 출시 예정 신상품 등 뷰티 관련 트렌드와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출연 게스트들의 일상, 인플루언서 상품 리뷰 등도 선보이고 스핀오프 웹 예능 ‘랜선뷰티 바이블’을 후속 제작해 케이스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또 ‘랜선뷰티’에서 선보인 상품들은 롯데홈쇼핑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생방송 콘텐츠 ’셀럽라운지’와 연계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직접 투자한 초록뱀미디어와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초록뱀미디어와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웹 드라마 등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연내 전문 스트리밍 채널 론칭,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 등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