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20cm·무게 83kg…일반 박보다 8배 이상 커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서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가 출품한 동아가 은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품한 동아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험포에서 강동진 지도사가 재배한 것으로 길이 120cm, 지름 61cm, 무게 83kg으로 일반 동아에 비해 8배 이상 큰 초대형이다.
동아는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가을에 익는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익으면 하얗게 분이 생긴다.
동아는 비만억제와 혈당 강하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음식으로는 장아찌와 정과로 이용된다.
호박전문가인 강지도사는 2007년에도 48kg짜리 대형호박을 출품하여 동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데 내년에는 100kg 생산에 도전해 전국을 제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박과채소(박, 호박, 동아, 수박, 수세미 등)의 유전자원 발굴과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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