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국 89명에 1학기 장학금 총 3억5000여만원 지급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 재학 중인 34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89명에게 올해 1학기 장학금 3억5000여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한국에 유학하러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준다. 현재까지 41개국에서 온 유학생 2115명에게 장학금 총 83억원가량을 지급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학생들의 성적과 학업 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문화 시설 기증을 비롯해 △장학사업 △성금 기탁 △역사 알리기 △노인 복지 향상 지원 △어린이집 지원 △태권도 봉사 △군부대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8900억원에 달하며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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