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22일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전통 장 담그기’ 행사는 현대인과 MZ세대에게 점점 잊혀져 가는 전통 장맛을 계승하고 건강한 식문화 실천 정착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매년 대구시 교육청과 협력하에 관내 영양사 선생님을 초청하여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박병희 본부장은 “우수한 전통문화인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면역력 증대가 더욱 요구되는 이 시기에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장은 60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친 뒤 4월 말 전통 장 뜨기를 실시하고 대구시 교육청 관내의 학교 급식에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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