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21일 ‘메디시티 대구’ 유튜브와 SNS를 통한 360°VR영상 공개와 함께 ‘대구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는 치료를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공항 도착에서부터 출국할 때까지 병원진료-관광-교통-숙박 등 모든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대구만의 특화된 의료관광서비스 중 하나다.
10분 정도로 구성한 이번 대구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 홍보영상은 최근 카메라 촬영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촬영지 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VR(Virtual Reality)기술로 제작했다.
해외에서도 대구의료관광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공항에서부터 의료관광택시 이용, 관내 건강검진센터, 관광지 등을 의료관광 가이드와 함께 마치 직접 대구를 방문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메디시티 대구의 대표 캐릭터인 꽃사슴 ‘디디’의 초청으로 대구를 방문한 ‘비비’가 대구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를 체험하며 관광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한국어판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자막 버전으로도 함께 공개하며, 외국인에게는 낯설 수 있는 대구의 전경과 궁금했던 의료기관, 관광지, 숙박시설 등을 VR기기나 일반 휴대폰으로 구석구석 실감나게 돌아볼 수 있는 재미가 가득하다.
영상공개와 함께 21일부터 3주간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홍보영상과 SNS계정에 ‘댓글’과 ‘좋아요’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피자나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메디시티 대구’ 홈페이지와 SNS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시는 지난해 중국, 러시아, 일본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온라인 의료관광 랜선투어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한국과 대구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유발했다”며, “올해에도 코로나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통·체험형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다가올 포스트(Post)코로나 시대 해외의료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연관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