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기도노인심리방역 심리상담 키트 프로그램 ‘G+ 마음아 안녕, 오늘 안녕!’ 집단상담을 시작했다.
‘『G+ 마음아 안녕, 오늘 안녕!’ 집단상담은 총 7회기 구조화된 집단상담으로,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과 일상생활의 고립이 장기화되면서 우울감, 외로움, 불안감 등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상담키트’를 활용하여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지역사회의 연결, 슬픔과 상실감 대처법, 건강유지 및 심리안정 방법 등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연결감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심리정서의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유모 어르신은 “항상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호○민 어르신은 “가족만 보살피다 나 자신을 위해서 소개를 발표하면서 쑥스럽지만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 마음아 안녕, 오늘 안녕!’ 집단상담은 이달 11일부터 3월 25일까지 진행되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그리고 치매안심 집단상담과 마음돌봄사별애도 집단상담을 예약받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노인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