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특별입국조치 지속? 베트남 내 한국 은행 설립 필요”
박병석 의장 “특별입국조치 지속? 베트남 내 한국 은행 설립 필요”
  • 허인 기자
  • 승인 2022.02.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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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교장관 예방 받고 ‘베트남 내 한국 기업 투자 환경 조성’ 강조

박 의장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과 코로나에도 생산과 조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썬 장관은 “베트남 정부 역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그린 에너지와 농업분야의 신기술, 금융기관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 정부차원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썬 장관은 또 “코로나19 방역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한국은 WHO가 추진하는 백신인력양성허브로 지정받으려고 한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직접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났고, 최근 베이징에서도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을 만나 논의했다”면서 “백신 생산, 의료인의 교육 훈련에 있어서 협력의 길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방안에 대해 “격상이 이뤄서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면 한다”면서 “베트남은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이고 또 아세안의 대화조정국으로서 올해 협력의 가능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예방에는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김병관 의장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