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12일과 14일에 예정된 경기가 취소됐다.

11일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단장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18명의 선수가 있는 한국도로공사에서는 10일 선수 2명이 확진됐다. 이어 이날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경기를 치를 선수가 11명으로 줄었다.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한국도로공사는 경기 진행 기준인 ‘출전 가능 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해 12일 KGC인삼공사전, 14일 현대건설전을 치를 수 없게 됐다.

회의에서는 여자부 경기를 일시 중단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대부분 단장이 규정을 준수하며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한국배구연맹은 “매 세트 종료 후 코트 방역을 하는 등 더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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