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17일 미래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오후 1시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코로나19로 촉발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맞아 불확실성과 대혼란의 시대 속에 현재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대중 포럼을 마련했다.
지난해 제1회 포럼은 ‘코로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 제2회 포럼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에게 ‘선택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 아래 심리학, 문학, 수학, 사회학, 철학 등 각 분야 석학 6명이 강연을 펼친다.
1부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좋은 선택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신지영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반팔과 반소매,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로, 김상현 고등연구원 수학부 교수는 ‘기계의 선택, 믿어도 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김경일·신지영·김강현 교수의 연사 토론이 진행된다.
2부는 최샛별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의 ‘MZ세대가 MBTI에 열광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이후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인간은 선택한 후에 생각한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연사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어떤 나라에서 살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 뒤 최샛별·전중환·김헌 교수의 연사 토론이 진행된다.
강연은 연사 별로 40분씩 진행되며 1부와 2부 연사 토론은 30분씩 마련된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