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24.9km, 1조5468억원), 김천JCT~낙동JCT 구간 확장사업(24km, 4770억원)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최종 확정했다.
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로망 확충)의 중요성을 인지, 지난 2018년 경북도에 주력사업 건의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에 수차례 방문하는 등 이 사업의 당위성 등을 적극 건의했다.
따라서 구미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사업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개항에 맞춰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구미국가산업단지 물류비용절감 등 교통축의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구미~군위 고속도로가 반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된 통합신공항 개항 전 고속도로 건설이 완료돼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구미경제 재도약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구(구미갑) 구자근 국회의원은 “통합신공항 이전의 성공과 구미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속도로 신설을 비롯한 교통SOC 사업의 확충이 절실하다”면서 “앞으로 고속도로 신설뿐만 아니라 철도망 확장 등을 통해 지역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구(구미을) 김영식 국회의원은 “북구미IC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로 구미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신공항 허브도시 구미 조성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동 편의제고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국가간선망 확충을 위한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