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골프 선물세트로 수요 저격
신세계백화점, 골프 선물세트로 수요 저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1.19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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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용품 22.5%, 골프웨어 56.3% 등 매출 증가세
클럽 풀세트부터 전자기기까지 다양하게 준비
[이미지=신세계]
골프용품과 골프웨어[이미지=신세계]

골프 인기가 명절 선물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설 선물을 소개하는 카탈로그에 처음으로 ‘골프·패션’ 페이지를 만들고 골프 클럽과 액세서리 등을 담았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골프 장르의 인기가 명절 선물세트 구성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골프 장르 매출은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골프 용품의 경우 지난 1년 간 전년 대비 22.5% 늘었다. 골프웨어는 같은 기간 56.3% 신장했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젊은 연령층이 신규 진입하며 골퍼용 GPS 스마트워치, 거리 측정기 등 전자기기와 한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 골프 용품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1년 신세계백화점의 골프 용품 장르의 매출 분석 결과 30대의 신장률이 43.6%로 가장 높았다. 2030대의 매출 신장률을 더하면 81.4%로 46.3%인 4050대 신장률보다 높다.

신세계는 이에 이번 설 명절 카탈로그 내 골프 장르를 새롭게 추가해 수요 선점에 나선다.

먼저 신세계 단독 상품과 한정판 골프 클럽 세트를 선보인다.

마제스티 블랙 에디션은 그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올 뉴 프레스티지오’ 모델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남성 골프 클럽이다. 이는 오직 신세계백화점 골프숍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일본의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미카 니나가와의 M·미카 니나가와 브랜드와 협업한 콜렉션 ‘허마제스티’를 여성을 위한 한정판 프리미엄 골프 클럽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풍향·풍속을 포함한 라운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가민 골프 어프로치 S62, 니콘 쿨샷 50i 거리 측정기 등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전자기기도 내놓는다.

신세계는 골프 용품 외에도 신학기를 겨냥한 아동복과 가방 등도 함께 이번 설에 처음으로 판매한다. 특히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설빔 준비를 돕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골프·프리미엄 아동복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올 설 처음으로 관련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