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골든에일 타입 '오열맥주' 출시
세븐일레븐은 가수 윤민수의 캐리커처와 싸인을 패키지에 디자인한 차별화 수제맥주 ‘오열맥주(500㎖)’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편의점 수제맥주에 연예인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열맥주는 윤민수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 감성 표현을 상징하는 ‘오열창법’을 직관적으로 네이밍해 시각적 재미를 가미한 상품이다.
오열맥주는 ‘오열창법’의 이색적 재미 외에도 힐링·공감맥주라는 상징성도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윤민수의 애절한 오열 감성이 현대인의 힘들고 지친 삶과 감정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오열맥주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열맥주는 깔끔한 몰트의 풍미에 은은한 허브 아로마향이 조화를 이룬 골든에일 타입 맥주며 적당히 쌉쌀한 맥아향도 느낄 수 있다.
남건우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수제 맥주는 일반 맥주와는 달리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브랜드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더 유연하고 자유롭다는 장점을 경쟁력 삼아 저변을 넓히고 있다”며 “오열맥주는 재미와 공감, 힐링의 감정뿐만 아니라 정통 골든에일 맥주의 맛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편맥족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제맥주는 올해도 편의점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7일까지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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