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인 ‘까망돌 도서관’(서달로 129)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문을 연 ‘까망돌도서관’은 개관 이틀 만에 1232명이 방문했으며, 개관일 신규회원 가입자 수와 도서 대출권수가 관내 도서관대비 30%이상 높은 기록을 보였다.
개관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던 주민들은 방문 후 ‘아이들과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됐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공공도서관이 없던 흑석동에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연면적 4456㎡, 지하2층 ~ 지상5층 규모의 ‘까망돌도서관’은 △도서관 △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가 함께 조성된 복합시설로 △지하1층 공연장 △지상1층 ~ 2층 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 북카페 △지상3층 가족자료실, 다목적 프로그램 공간인 창작공작실 △지상4층 일반자료실 △지상5층 문화·예술자료실, 옥상정원으로 조성돼 있어, 주민들에게 도서관만의 기능이 아닌 △문화와 소통의 공간 △놀이와 휴식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즉각 반영해 이용 편의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행사 공연을 품은 까망돌’을 기획해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도서관 곳곳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의 각종 문화프로그램 소식은 동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까망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 ~ 일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많은 구민들이 찾아주시고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며 “누구나 편하게 같은 공간에 모여 소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착공을 시작한 신대방동 복합도서관이 올 7월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1850㎡,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어린이집과 도서관이 함께 구성된 주민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