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김규영, 부회장 승진…39명 임원인사
효성 김규영, 부회장 승진…39명 임원인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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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부사장, 사장 자리에
김규영 효성 부회장. [사진=효성그룹]
김규영 효성 부회장. [사진=효성그룹]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효성은 10일 김 부회장의 승진을 포함한 총 39명의 2022년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지난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섬유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중국 총괄 사장, 타이어보강재 부문 CTO 를 역임하는 등 50년 간 효성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스판덱스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효성의 주력 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1위 도약을 이끈 대표적인 기술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8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맡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었다.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사장. [사진=효성그룹]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사장. [사진=효성그룹]

손현식 효성티앤에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신임 사장은 미국, 러시아 등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의 글로벌화를 이끈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1977년 동양나이론에 처음 입사한 이후 효성티앤에스 구미공장장과 금융사업 총괄담당 등을 역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사업을 크게 성장 시켰다. 또 손 사장은 핀테크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며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에 기여한 인사들과 VOC(소비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들을 대폭 승진 시켰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