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새 비전으로 ‘AI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선포했다.
잡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 랜선 신년식에서 새 비전을 선포하고 단계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윤병준 잡코리아 대표는 “잡코리아는 AI(인공지능)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써 구직자에게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기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서비스를 개선한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AI 플랫폼 구축,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도입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단계로 직군별 구인·구직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시너지를 통해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Total Life Cycle Management) 서비스를 구축해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르는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윤 대표는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재 매칭 고도화 등 기본에 충실하고 나아가 AI기술 강화로 테크 기반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지난 3일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 기술본부와 데이터AI 본부가 입주했다. 업무 공간은 △워크스테이션 △멀티존 △라운지 △미팅룸으로 구성돼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오피스는 전면 자율좌석제도 도입했다. 좌석은 △일반 업무공간 △집중 업무공간 △협업 공간으로 구분되며 당일 업무 특성에 맞춰 각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IT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한다.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단계적으로 IT기업이 지향하는 문화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또 IT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별도 전담조직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잡코리아는 회사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신나게 일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