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CES 2022 참석을 통해 기계 이미지를 탈바꿈한다. 로봇으로 사과를 따고 바람으로 수소를 만드는 기술을 전면에 내걸고 소비자 생활에 파고든다.

두산그룹은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2’에서 사람들의 삶을 ‘Delightful Life(유쾌한 일상)’로 만들어줄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은 ‘보다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수소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우리의 삶을 보다 이롭게 만들기 위한’ 자동화·무인 장비를 전면에 내걸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게 이번 전시회 테마다.

두산은 전시부스에서 수소 충전과 발전, 전기차 충전, 스마트팜 운영까지 가능한 트라이젠(Tri-Gen)을 소개했다. 또한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 드론, 무인화‧자동화 건설, 물류기기 등 첨단 미래기술을 선보였다.

‘CES 2022’ 두산 전시부스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함께했다. 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웨스트홀 전시장에 450㎡ 규모의 부스로 자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힘을 쏟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꾸몄다”며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