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메시지카드 기능을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장문의 메시지·사진·영상·음성을 활용한 나만의 메시지카드 작성이 가능한 것이다. 작성 가능한 글자수가 60자에서 100자로 늘어나며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드 디자인 외에 이용자가 휴대폰·PC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불러와 나만의 메시지카드를 만들고 음성 메시지도 녹음해 보낼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메시지카드의 경우 기존 9개의 디자인에서 축하·감사·재미·공손 등 선물 목적에 따라 6개의 테마로 분류해 50여종으로 가짓수를 확대해 제공한다.
이외에도 선물하기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로고 등이 적용된 전용 메시지카드도 제공하며 설날·크리스마스 등 시즌을 테마로 한 메시지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대화창에서 메시지카드를 놓치지 않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높였다.
선물 수신 메시지 전면에 메시지카드를 노출하고 선물을 수신할 때 애니메이션 효과와 함께 메시지카드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메시지카드 수신 경험도 이전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메시지카드 저장 기능도 추가돼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카드를 따로 보관할 수 있고 SNS에 공유도 가능하다.
또 개편된 ‘주고받은 선물추억’ 페이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이용자간 선물 이력과 메시지카드를 한 데 모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개편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선물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 안에서 대면으로만 느낄 수 있었던 고마움·축하 등의 감정까지 비대면 선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해 관계지향적인 커머스 경험을 완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