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한 「2021년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등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관 특성을 활용한 업무 노하우 지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기여 △전통시장 환경 개선 기여 등 3개 분야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확산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3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개 분야별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 총 14곳이 선정었으며, KTL은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기여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TL은 2015년 3월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후 매 명절 빠짐없이 지역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쌀, 과일 등을 서울, 경기, 강원 및 경남 등 전국 각지 지역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하며 따듯한 정을 나누고, 지역 특산품을 명절선물로 전달하여 전통시장 특산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더불어 올해 10월 KTL은 우리 동네 전통시장 가는 날(주관 : 중소벤처기업부) 행사를 별도로 실시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대형마트 휴무일을 고려하여 올해 넷째주 일요일(10월24일, 11월28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시범 지정해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했다.
KTL 이도명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KTL 직원들의 작은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