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공개 주기 단축 등 철근 공급 지원책 마련
정부가 내년 건설투자 보완 노력을 위해 중소건설사 지원을 확대한다. 철골 및 관련 구조물 공사업 등 6개 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6월로 연장하고, 철강 가격에 대한 공개 주기도 반기에서 분기로 단축한다.
정부는 20일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중소건설사 지원을 늘려 건설투자 보완 노력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 공사 중단이 없도록 중소건설사에 자금과 철근 공급을 지원한다. 철골 및 관련 구조물 공사업과 콘크리트 및 철근 공사업 등 6개 업종에 지급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기간도 올해 말에서 내년 6월로 연장한다. 건설 공사에 쓰이는 철강 등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에 대한 가격 공개 주기도 반기에서 분기로 단축한다.
또 유통 단계 간소화 및 중소건설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건설사와 철강사 간 온라인 직접 판매를 시범 추진한다. 공공부문 공사 중 별도 가격산정 기준이 없는 공법·품목에 대해서도 노무비 등을 활용해 적정 가격기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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