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상공회의소와 회원기업들은 지난 15일 진주시복지재단에 통큰 기부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이달 7일 회원사간의 화합과 협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주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21 기부챌린지 상공인 골프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것으로 금액이 1억 700만 원에 달한다.

이영춘 회장은 “비록 집합행사를 배제하고 진행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행사를 개최하는게 큰 부담이었던 건 사실이다. 많은 고민과 시뮬레이션 끝에 기부챌린지 골프행사를 개최했는데 참석하신 분들이 스스로 방역수칙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행사에 참여하는 높은 의식 수준을 보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기업의 여건 역시 녹록치 않음에도 선뜻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모습이 우리 진주의 기업가 정신이며 더불어 잘살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일 것이다."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 기업인들의 온정이 보다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곳에 뜻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상의는 올해 희망 선(先)결제 캠페인, 소외계층 기부, 농촌일손돕기 등 꾸준하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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