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등 만나 투자확대·경제개발 협력키로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베트남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경제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 대우건설은 서울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투자기획부(MPI) 산하 대외협력국과 베트남 내 신규 도시개발사업 재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하이즈엉성과도 산업단지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 14일에는 팜 쉰 탕 하이즈엉성 당서기장이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김형 사장을 접견하고 향후 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쌓아온 개발 노하우를 하이즈엉성에 적용해 향후 추진될 산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경쟁력과 건설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베트남 도시개발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식 수교 이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며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개발사업 성공과 대우비나 현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거점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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